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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 영부인들의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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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 영부인들의 STORY

0RD8w491 0 1,524 2019.09.1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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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 에서는 악명 높은 영부인들의 이야기에 대해 쓰려고 해.


단순히 남편의 악명이 높을뿐, 본인은 두드러진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인물들은 제외하고,


정치에 부당한 영향력을 끼치거나, 독재체제의 인권탄압 등에 직접 개입하거나 , 남편에 대한 억지 쉴드를 치던 경우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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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트 호네커


-보라색 머리의 마녀로 불리던 그녀-(보라색 머리를 한 것은 원래 저런 색깔의 머리를 가진 것이 아니라 염색을 했기 때문이야)


동독의 마지막 서기장 호네커의 아내였던, 그녀는 호네커와 사이에서 아이를 먼저 갖고, 이후 아이가 두살 되던 해에 결혼을 했다고 해.


사실 호네커(물론 베를린 장벽을 넘으려는 사람들에 대한 발포명령으로 사람들을 학살한 대죄를 지었지만)는 공산주의 지도자들 중 에서는,


특별히 악했다고 보기는 힘든데-일단 호네커 일가는 청렴한 생활을 했어-


동독의 가지고 있던 여러 문제점은 호네커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공산주의 그 자체의 문제로 볼 수 있었기 때문이야.


그러나 문제는 이 마르고트는 뼈속까지 공산주의 체제에 옹호자로,


호네커의 부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이미 그녀 자신의 공산주의 체제에 주요한 정치인으로 활동 했는데,


1963년 교육부 장관이 된 그녀는,


국민들에게 매우 억압적으로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만을 강요했어.


1971년 호네커가 서기장에 오른 이후에도 그녀는 단순히 영부인이 아니라, 억압적인 체제의 파수꾼으로서 큰 권력을 가졌는데(이 때문에 동독 공산당 내부에서도 그녀의 월권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호네커가 몰락하자, 


그녀 역시 남편을 따라 칠레에서 망명 생활을 했는데,


그녀는 공산주의에 실패에 대한 반성은 전혀 하지 않고, 모든 것은 자본주의에 음모이며, 자본주의는 실패할 것이고, 젊은이들에게 공산주의 운동에 투신할 것을 평생 선동했어.


물론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다른 경제시스템에 대한 도입 요구는 사상의 자유에 속하는 부분이지만,


문제는 그녀의 주장들은 명백히 반인권적인 부분들을 담고 있었는데,


자유를 찾아 베를린 장벽을 넘다가 동독군의 총에 맞은 사람들에 대해서 잘못된 행동의 댓가를 치룬 것이라거나,


매우 악명 높았던 동독정보기관 슈타지의 활동도 정당한 것 이었다고 주장했지,


89세까지 장수했던 그녀는 2016년 암으로 사망했는데,


마지막까지 자신의 관을 붉은 커네이션과 동독의 깃발로 덮게 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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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 마르코비치


화장기 없는 얼굴에 검은 옷을 즐겨입고, 차가운 성격을 가졌던 그녀는,


정적들로부터 레이디 맥베스라고 불렸어.


그녀의 남편 밀로세비치는 '발칸의 호메이니'를 자차하며 세르비아 민족주의를 내세워,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그리고 특히 코소보에서 악명높은 인종청소를 자행했지...


밀로세비치와 그녀는 고등학교떄 연애를 통해서 만나서, 결혼까지 골인했는데,


그녀의 성격은 밀로세비치 보다 더 강했으며, 그의 정치관 형성 등에도 여러가지로 영향을 주었다고 해.


이 미라 마르코비치는 여러 정치적 계략으로 남편을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까지 올렸으며,


직접 정적들과 격렬한 논쟁을 주고 받음은 물론,


그녀는 최소한 두명 이상의 밀로세비치의 정적의 살해에 직접관련이 있다는 혐의가 매우 유력한데,


그 중 한명인 이반 스템 불 리치(언론인)는 밀로세비치는 정치적 사상이 없으며, 모든 것은 그녀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라는 글을 썼다가 화를 당했어...


- 그녀의 정치적 사상은 전형적인 '응접실 공산주의자'로 평가 받으며, 공산주의자를 자처했지만, 밀로세비치 일가는 뒤로는 엄청난 부패를 통해 막대한 부를 쌓았어


- 그녀는 또한 페미니스트 이기도 했지...


- 그녀는 2000년 사망 했는데, 역시 호네커의 부인처럼 마지막까지 인종청소 등에 대한 반성은 전혀 하지 않고 모든 것은 미국과 서방세계의 음모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고 주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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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그바그보


2010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하자 결과에 불복하여 코트디부아르 내전을 일으킨 독재자 그바그보의 아내.


위의 사진은 프랑스군의 개입으로 결국 패배하여, 반정부군에게 체포당하는 모습이야..


시몬 그바그보는 남편 보다 한술 더 떠 폭압적인 정치에 앞장섰던 인물로 평가 받으며,


남편의 재임기간 늘 코트디부아르의 신문을 장식 했다고 해.


그녀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ICC(국제형사재판소)로 부터 체포영장이 발부 되었는데,


그녀가 받은 혐의는 양민 학살, 강간, 학대 등의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는데 핵심적 역할 이었어...


그러나 코트디부아르 신정권은 ICC의 인도를 거부하고 국내재판을 고집했는데(그바그보 지지자들에게 외세에 빌붙었다는 평가를 받기 싫었던데가, 신정권을 세운 알라산 와타라 본인도 이런 문제들에 있어서 완전히 깨끗하다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가 국제사회에서 물귀신식 폭로를 하는 것도 우려되었겠지)


코트디부아르 법정에 선 그녀는 법정이 제기한 모든 혐의를 헛소리라고 일소에 붙히며 강하게 반발했어.


결국 20년형이 선고 되었지만, 2018년 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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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튀니지의 신데렐라에서 튀니지의 이멜다로


레일라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정규교육과정을 거의 이수하지 못하고, 미용사로 일했던 여성인데,


고위직들의 모여드는 파티에 초대되어 벤 알리를 만나면서 그녀의 인생은 송두리째 변해 버렸어.


그러나 동화 속 신데랄라와 달리, 현실에서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다른사람들의 엄청난 고통으로 이어졌는데,


가난했던 시절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 이었는지,


그녀는 부와 권력에 엄청나게 집착했고,


엄청난 사치를 부려,


그녀와 그녀의 딸들은 동화 속 공주가 된 것처럼,


보석으로 온몸을 치장하였고,


정부의 인사와 예산에 개임함은 물론,


서방국가들의 경제원조, 무기구입대금을 횡령하고,


자신의 형제 10여명을 국가의 요직에 앉혔어.


- 사실 그녀의 남편 벤 알리는 독재자이기는 했지만, 2009년 전립선암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자, 권력을 내려놓고 물러가서 요양을 하고 싶어 했으나,


이미 부와 권력에 중독된 그녀의 반대로 무산됐고(이후 레일라는 암에 시달리는 남편을 대신해서 '카르타고의 섭정자'로 불리며 더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게 됨)


그녀는 당시 6살이던 아들의 최소한의 성장을 할때까지 남편을 독재자 직위에 있게 한 후 공식 섭정이 될 계획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해...


그러나 결국 이런 벤 알리 일가의 독재와 부패는 '재스민 혁명'으로 이어졌고,


벤 알리와 레일라 모두 튀니지에서 쫒겨나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하여야 했지...


레일라는 분노한 민중들에게 자신의 조카가 맞아죽는 등의 난리통 속에서도 금괴 1.5톤을 챙겨서 튀었으며,


튀니지를 떠날 것을 마지막까지 망설이던 남편에게


"어서 타, 멍청아, 난 지금까지 당신의 온갖 실수들을 다 참아왔어" 라고 폭언을 퍼부었다고 해...


* 이후 그녀의 엄청난 재산을 노리고, '자살사고'가 일어났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뭐 무사한 것으로 확인 되었고.. 이후 회고록을 작성 하기도 했는데... 뭐 그 내용이야 말 안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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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멜다 마르코스


한때 한국보다 훨씬 부유했던 필리핀을 말아먹은 독재자 마르코스의 아내


이멜다는 지금도 남편을 애국자였다고 옹호하기는 하지만, 


위의 몇몇 인물들처럼 직접적으로 반정부인사들에 대한 테러, 학살 등에 혐의는 받고 있지 않아,


그러나 악명만은 가장 높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녀의 사치가 정말 상상을 초월했기 때문이야..


특히 구두에 대한 그녀의 집착은 매우 유명 했는데, 3000켤레의 최고급 구두를 보유하고 있었고,


8년 동안 한번 신은 구두는 다시는 신지 않았다고 하지...


구두 뿐만 아니라 옷, 가방, 팬티 등에 대해서도 그녀는 엄청난 집착을 보였고,  코코넛 궁전을 짓는 등 


어마어한 그녀의 시치는 그 규모가 너무 커서 필리핀 경제의 후진화의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세계적으로도 네임벨류를 얻어서,


오늘날에도 각국의 야당들에서 사치로 논란을 빗는 자국의 영부인을 '이멜다'로 빗대서 깔 정도로...


사치에 관해서는 일종의 '대명사'가 되어버리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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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무가베


구찌 그레이스로 불리는 사치의 여왕..


돈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산다는(인플레이션 때문에!) 전설의 국가 짐바브웨이의 영부인으로서,


그녀는 정말로 돈을 물 쓰듯이 쓸 수 있던, 몇 안되는 짐바브웨인 중 한명 이었는데,


특히 구찌를 환장할 정도로 좋아하였기 때문에, 이를 빗대에 구찌 그레이스라는 별명을 얻었어...


그녀와 무가베는 시작부터 불륜 이었는데,


무가베의 비서(타자수)로 발탁된 그녀는, 당시 이미 공군장교와 결혼하여 네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고,


무가베 역시 독립전쟁 당시 정치범들의 석방을 위한 투쟁에 선봉에 서는 등 '혁명과 독립의 영웅'으로서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영부인이 있었으나,


둘은 불륜에 빠졌고 본처는 분노했지만, 그녀의 건강이 점점 쇄약해졌기에, 


그레이스에게는 모든 것이 유리하게 돌아갔어.


결국 본처인 샐리가 암으로 죽고 4년 후 무가베와 그녀는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으며,


구찌 뿐만 아니라 '퍼스트 쇼퍼'로 불리며 전세계에서 출시되는 명품들을 가장 먼저 쓸어담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지...


그리고 위의 음모가 스타일 이었던 밀로세비치의 부인이나, 튀니지의 영부인(레일라는 평소에 자선사업에 앞장서는 것처럼 자신을 꾸밈)과 달리,


자기통제력이 없는 개판인 성격으로,


대놓고 수많은 갑질과 폭력사태를 일으켜 외교문제까지 일으키는 등 어그로를 끌었지...


이런점에서 그녀는 치밀한 음모가들에 비해 어리석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국민들의 미움(심지어 무가베 지지자들에게도!)을 받으면서도, 대놓고 권력을 탐했고,


2015년 이후로는 사실상 그녀가 건강 등의 이유로 제정신이 아닌 무가베를 대신하여 짐바브웨를 통치했어.


그녀는 무가베에게 공식적으로 자신을 후계자로 세워줄 것을 요청했는데,


결국 이는 군사쿠데타와 무가베의 퇴진으로 이어졌지, 


물론 쿠데타를 일으킨 놈들도 후계자 자리를 놓고 알력이 있었을 뿐,


 무가베 밑에서 호의호식하고 독재체제의 구축과 인권탄압 등에 관련이 있던 인물들이라,


무가베는 신변안전과 함께 막대한 위로금까지 챙겼지만,


이틀전 지옥으로 가버렸는데...


이 구찌 그레이스는 그래도 독립전쟁의 영웅으로 지지자들이 있던 무가베와 달리 지지자가 거의 없고,


국민들의 미움을 독차지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군부가 민심수습차원에서 그녀를 희생시킬 가능성도 큰 상황(일단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어서, 짐바브웨로 안 돌아가고 짱박히면 뭐 계속 잘먹고 잘 살기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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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누


- 바베큐를 사랑했던 드레곤 레이디


마담 누는 엄청난 명문 가문의 후예(그녀의 어머니는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의 사촌)로,


공산주의자이자 페미니스트를 자처했던 마라 미르코비치와 반대로 반공주의자 이면서 페미니스트를 자처했던 인물이야,


그녀는 사실 엄밀히 말해서 대통령의 영부인은 아니었는데,


남베트남의 초대 대통령 고딘디엠은 그의 적수 호치민처럼 평생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주의자 였고,


그의 동생의 아내였던 마담 누가 남베트남의 영부인 직위를 대리했던 것.


그녀는 화려한 옷들의 수집에 열심 이었으며,


미국의 원조물자배분, 공무원 인사 등에 개입하고, 사적인 축재를 일삼아


서방언론들로부터 '드레곤 레이디'로 불리며 악명을 얻었어.


특히 그녀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서 동시에 반불교주의자 이기도 했는데,


고딘디엠 정권의 반불교 정책에 선봉에 서서


"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은, 불교도들의 사원을 습격했던 날" 이라는 등으로 국민 대다수인 불교도들의 어그로를 끌었어.


특히 고딘디엠 정권의 불교탄압에 항의 한 틱광뜩의 분신에 대해


" 저런 것은 단순한 인간바베큐야",  "불교도들의 바베큐를 원한다면 우리는 가솔린을 지원해줄 수도 있다"


등의 망언을 했는데(발언수위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기레기의 농간이 개입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미국언론과의 방송 인터뷰여서.. 빼박...)


그녀의 부모까지 딸의 행동을 비판하고 공직에서 사퇴했을만큼,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어.


이 일을 계기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고딘디엠 정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고,


구엔 반 티우 같은 불교도 출신 장교들의 쿠데타를 지원하여, 


고딘디엠 정권은 전복되고, 고딘디엠과 그녀의 남편 이었던 고딘누는 쿠데타군에 의해 살해되고 말았어.


케네디로 부터 이 소식을 들은(단 케네디는 쿠데타를 지원했지만, 고딘디엠을 죽인 것은 그의 뜻은 아니라 쿠데타군이 임의로 한 것- 케네디는 이 베트남의 초대 대통의 목숨은 살려주려 했어) 마담 누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기절 해버렸다고 해...


이후 그녀는 여러나라를 떠돌고 자식을 잃는 등 비운을 겪다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초라하게 죽어 공동묘지에 묻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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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차우세스쿠


'루마니아의 김일성'으로 불리는 독재자 차우세스쿠의 아내로,


남편을 만나기전부터 이미 공산주의에 매료되어, 


루마니아 공산당에 가입했으며, 그곳에서 만난 차우세스쿠와 결혼했어.


차우세스쿠는 그녀에게 거의 지배 당했다고 하는데,


이는 그녀의 성적 매력(젊은 시절 엘레나에 대한 지인들의 평가는 늘 불만에 차있고 어딘가가 불편하신 전형적인 공산주의자 여성으로서, 이념의 전사였지 여성적인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함)이 아니라 거친 성격 때문 이었어.


그는 철혈 독재자가 된 이후에도 늘 아내를 무서워 하며,


아내와의 약속시간에 늦기라도 하면 안절부절 했다고 해...( 또한 그녀의 자녀들 또한 어머니에 대해서 증오의 감정을 담아 회고했어.)


이런 '가정의 폭군'은 차우세스쿠가 권력을 잡자 '국가적 폭군' 이 되었는데,


" 인민은 벌레와 같다, 아무리 먹여도 만족할 줄을 모른다" 는 것이 그녀의 기본적인 사고관 이었고,


루마니아가 차우세스쿠의 김일성식 독재와 우상숭배가 이뤄지는 왕국이 된 데에는 그녀의 영향 또한 지대했지(그녀의 직위는 공식적으로 차우세스쿠 다음 2인자였어)


그리고 제대로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자신의 컴플렉스 때문에,


다른나라를 방문할때마다 명예박사 학위를 요구하고,


루마니아안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는데,


그녀는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화학논문의 저자가 되었지만  뭐 어떻게된 사연인지는 말 안해도...( 이 과정에서 원칙대로 하려던 한 젊은 교수는 그대로 대학에서 쫒겨남...)


뭐 이 정도 짓이야... 어느나라건 이런 고위층은 많으니까... 그러려니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녀의 성격이 너무도 괴팍하여,


그냥  조용히 학위만 받고 끝난 것이 아니라,


'위대한 화학자'를 자처하며 


루마니아 화학연구소 소장이 되어,


정말 정규교육을 받은 엘리트 화학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엉터리 이론들을 강요하고..


그러먼서도 연구비 등은 트집잡아 다 깍아 버렸으며,


학계의 권위자인 그들을 종처럼 부리며 고압적인 명령들을 내렸다고 해...

(이런 트라우마 때문에 루미나아의 대표적 화학자들은 그녀가 죽은 이후에까지 엘레나에 대해 인터뷰 할 때 도청에 대해 걱정하며 매우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고 함)


이것은 그녀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거의 일관된 증언인데,


차우세스쿠를 옹호하는 그의 최측근들도 엘레나라면 치를 떨고, 악마와 같은 여자라고 하며 쉴드 대신 극딜을 넣는데...


그녀의 전형적인 무개념 갑질에 차우세스쿠의 측근들까지 커다란 고통에 시달렸기 때문이야...


- 그녀는 아들이 결혼하려고 한 여자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그녀를 병사들을 시켜 강간하고 그 사진을 아들의 책상에 올려 놓기도 하였어...


- 그리고 독재자의 아내답게 매우 사치스러운 생활을 해 보석들을 수집하고, 지하에 대형 냉장고를 설치하여 매일 신선한 채소와 야채를 먹었다고 해..



결국 차우스세쿠 정권은 분노한 루마니아 국민들의 민중붕기로 인하여 무너졌는데, 


차우세스쿠와 그녀는 마지막까지 유혈진압으로 국민들의 피를 뿌렸지만,


결국 체포되어 부부가 같이 처형 되었어


이때 두 사람은 수백발의 총탄을 맞고 그 최후를 마쳐야했지...



- 이상 악명높았던 영부인들에 대한 소개글 이었습니다.


-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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